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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2022 0629] 과기정통부, 5G 융합 프로젝트 가동··· 공공·민간 실증사업 4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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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의 특성과 5G 기술력을 활용해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데 있다. 또한 이음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기회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제조사·시스템통합(SI)기업·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이음5G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이음5G 산업 생태계 확산의 기초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실증과제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눠 올해 총 480억원을 투입, 총 11개 과제를 실증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부문에선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공공의료, 물류, 안전, 항공, 에너지 부문과 자유공모 2개를 추가해 총 400억원을 집행한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의료에선 KT가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및 무인 이송 서비스를 분당 서울대병원에 구현한다. 물류에선 SK텔레콤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경남로봇랜드재단에 AI Vision 기반으로 자동물류 적재로봇 및 통합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선 한국전력공사는 자율주행 로봇과 사물인터넷 활용 변전소 무인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전 영역은 아이티공간이 경기도 반월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초대규모 IoT 시설을 기반으로 전기·설비·환경·유해가스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방 영역에선 KT, 해군본부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 및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활주로 안전관리 및 조류탐지 지원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민간부문에선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활성화, 28㎓ 산업융합 확산을 위해 각각 40억원씩을 투입한다.

B2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료 부문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이화여대 목동 병원에 컴퓨터단층촬영(CT) 데이터 활용한 삼차원 기반 가슴수술 증강현실 가이드 제작에 나설 예정으로 제조 영역에선 KT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KF-21 제조·설계·시험 데이터 페이퍼리스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28㎓ 산업융합 확산에는 교육(의료)에선 KT가 삼성서울병원에 28㎓ 기반 삼차원 홀로렌즈 활용 의료 교육훈련 환경을 조성한다. 이외에 문화 영역에선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 롯데월드에 28㎓ 기반 몰입·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 '5G 얼라이언스(가칭)'를 출범해, 참여자(산업계,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간 협력의 장을 조성한다. 또한 주요 산업 분야별 확산 로드맵을 마련하고, 생태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민간 주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음5G 기반의 융합서비스는 각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이 주도하는 5G 융합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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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2-07-0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