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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기사 2022 0524] 아이티공간, 국제특허 PCT 출원 울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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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가 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PCT 국제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19년~2020년. 2021년은 미집계) 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 및 대학 중에서 유니스트가 97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다. 이어 울산대학교 70건, 아이티공간 31건, 엘에스니꼬동제련 22건, 한국동서발전 11건, 롯데정밀화학, 현대중공업 각 5건 순이었다.

대학을 제외하면 아이티공간이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언급되지 않은 기업들은 동일 기간 PCT 출원이 한 건도 없다.

대학이 많은 것은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질 수 있는 것이 특허이기 때문이다.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에서 PCT 출원이 적은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울산은 생산도시이지 연구역량을 갖춘 산업도시라고 할 수 없다는 부정적 평가다. 울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티공간의 PCT 출원 1등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한다.

공장이 많은 울산에서 스마트팩토리를 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한데 아이티공간이 이를 모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개되지 않는 공장 내부자료인데 아이티공간이 울산에 있다는 이점을 100% 살렸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를 가공해 더 유용한 정보를 도출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울산연구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에서 연구중심 기업이 특허를 자주 출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티공간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특허 출원과 유지관리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국제특허까지 한다는 것은 특허의 내용이 좋은 것"이라며 "데이터 분야의 보석 같은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특허청 김용선 차장이 울산의 많은 대기업을 제치고 아이티공간을 전격 방문해 화제가 됐다. 울산에서 가장 많은 PCT 출원을 한 기업으로 아이티공간을 방문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울산이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데이터 원천 자료는 풍부하지만, 금융, 인력 등 여러 측면에서 중소기업이 크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지역의 이런 좋은 기업들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울산시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 그리고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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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2-05-2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