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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사] [AI융합 선도기업 IR] AI기반 예지보전 시스템 개발한 아이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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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회자됐는지 모를 만큼 오래되고 상투적인 속담 중 하나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이다.

외양간에서 소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빗장의 상태를 미리 관리해야 하듯이 첨단 4차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팩토리에서도 설비와 부품의 상태 관리는 생산성의 관건이다. 생산설비가 복잡화, 자동화될수록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설비와 부품이 계속 작동되다보면 낡고 닳아서 바꿔야 하는 시점이 오게 마련이다.

그 시기를 모르고 무리해서 가동하다 보면 소를 잃게 되고, 아직 쓸만한 것을 서둘러 성급하게 교체하면 비용을 잃게 된다.

설비와 부품의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을 ‘상태보전’이라 하고, 미리 예지하고 예측해서 최적의 교체 관리 시점을 파악하는 활동을 ‘예지보전(豫知保全, Preventive Maintenance)’이라 한다.

설비와 부품의 노후화로 인한 가동중단 사태를 막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기능을 하는 예지보전은 첨단 생산시설일수록 그 중요성이 높아진다.

예지보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 아이티공간(대표이사 이영규)이다.

아이티공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충북지역의 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우수 기업들에 AI솔루션개발을 지원하는‘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도 예지보전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이 AI를 활용한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폭증하는 2차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넘보는 에코프로비엠은 특히 예지보전의 중요성이 큰 기업이다.

이에 앞서 아이티공간은 '전류의 흐름을 이용한 모니터링 및 사고방지 기술 솔루션‘인 유예지(UYeG)'으로 올 들어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술 제품' 인증, 한국표준협회의‘인공지능 기술검증’을 모두 획득했다.

그동안 설비 관리와 상태보전은 전문기술자의 몫이었지만 아이티공간의 ‘유예지’는 인체의 혈류로 질병을 파악하듯, 각종 설비 마다 흐르고 있는‘전류’를 통해 대형사고나 고장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예지보전을 구현한 것이다.

그동안 설비와 부품의 진동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진동분석법이 쓰였으나 전문기술자의 인건비와 고가의 장비 구입 등으로 적지 않은 비용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전류를 통해 예지보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예지는 진동분석법 대비 40분의 1이라는 혁신적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장비 호환기능도 뛰어나다.

현대차 중국, 러시아, 멕시코공장과 기아차 인도공장, 포스코ICT 중국공장에 도입됐고 서울지하철, 농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에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이영규 아이티공간 대표는 “AI를 활용한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품질관리 비용감소와 제조 효율성 제고, 설비 이상 감지에 따른 작동정지 시간 절감으로 운영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서 획기적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또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공급과제 수행을 통해 예지보전 기술의 성장성을 인정받고, 경기불황 극복과 신규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학구파로 유명한 이대표는 ‘산업데이터로 세계 경제를 선도할 대한민국 제조혁명, 스마트노멀’을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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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2-04-2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