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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신문 기사] [경제칼럼] 울산 글로벌에너지 비즈니스센터, 시민 모두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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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회장·울산정보산업협회 회장·아이티공간 CEO
에너지센터 건립, 10여년간 외침의 결과
4차산업에 에너지 융합시킬 절호의 기회
강점 살린다면 스마트에너지 선도할 것

자, 한번 훑어보자. 우리 외침의 역사들. 에너지경제신문[오늘과내일] ‘제5의 에너지는 절약’(2015.03.24.)에서부터, 울산매일[경제칼럼] ‘울산만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 맞이’(2017.08.28.)에 이어, 울산매일[현장소리 칼럼] ‘빅데이터 플랫폼 울산을 기원’(2018.04.30.)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성장엔 데이터 수집·공유 필수로, 울산도 세계적 산업데이터 공유 플랫폼 성지 될 수 있어 IDT센터(글로벌에너지 비즈니스센터, 이하 에너지센터) 건립 등 정부·지자체 지원과 관심 뒷받침 돼야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울산매일[경제칼럼]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위한 데이터 쇄국주의 탈피’(2019.10.03.) , 인더스트리신문(2020.09.18.)·전기신문 ‘서울대학교·에이아이네이션·울산정보산업협회’의 <울산IDT센터 AI 융복합 산업 육성 업무협약>(2020.09.20.)과 울산매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울산정보산업협회 ICT기업 대표와 소통간담회>(2020.07.09.)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 신성장동력 발굴 상호 협력으로 스마트산업 데이터 응용 신사업 과제 개발 등 7대 정책과제에서 에너지센터를 제안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전기신문[수요일에 만난 사람 ]‘울산정보산업협회 회장’ 편(2019.10.21.)에서 울산이 산업 IDT 빅데이터 센터의 최적지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어필했었다. “이미 30여년 전부터 대기업에서 독립한 3,0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울산에 존재해, 제조업에 기반한 글로벌 에너지 도시 울산은 세계 최대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클러스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 중심지로, 울산에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포항·창원 등 인근 산업쇠퇴 지역과 산업빅데이터에 기반한 문화·산업·경제 인프라의 상보관계(complement)를 추진한다면 신산업성장의 경제효과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세계 최고 산업빅데이터 팩토리DB 활용을 위해 울산에 글로벌 기업·연구 기관이 유치된다면 울산은 세계 유일 팩토리산업기술 정보도시로 위상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아울러 산업빅데이터와 관련된 엔터테인먼트·교육·레크리에이션 등과 관련된 고차원 산업서비스가 육성가능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울산정보산업협회는 정말 뼈 빠지게 지난 7년 동안 언론 및 경제시장, 다양한 학계와 기관과의 접촉을 통해 데이터·에너지·금융을 아우르는 허브로서의 에너지센터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양질의 에너지 데이터 자원이 빠른 속도로 무한하게 넘쳐나고 있는 울산은 얼마 가지 않아 세계 최고를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비즈니스 시티’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그런데 이제와서 참 말이 많다. 에너지센터 건립 계획을 두고 사업 추진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부터, 심지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노림수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비판까지. 지금까지 울산의 기업인들이 외쳐왔던 바람의 노력과 수고들은 모두 온데간데없고 에너지센터 유치가 ‘선거를 앞둔 꼼수’라는 지적질에 또 우리 기업인들은 또 한숨 쉴 수밖에 없다. 모든 건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애써 얻어 낸 것처럼 해 왔던 행사머리는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기에. 그런데 괜찮다. 정말 우리는 괜찮다.
하루하루가 전쟁인 자유 시장경제에서 우리 울산 기업인들은 그런 거에 섭섭하고 분하고 할 시간이 없다. 누구 덕인들 누구 탓인들 그건 그들의 몫이고, 우리 울산 현장의 기업인들은 미래를 위해 이 순간 진짜 죽어라 달려야만 하고 그럴 수밖에 없다. 돌아보고 탓한다는 그 자체가 사치다.
이번 에너지센터 건립은 울산만이 가능한 에너지비즈니스에서의 4차산업 혁명을 성공시킨 우리 현장 기술자들의 10년간 외침의 결과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온 울산의 2차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재 진행 중인 4차산업에 인류의 영원한 미래산업인 에너지비지니스를 융합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결실이다. 우리가 가진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이번의 탁월한 선택은 울산이 스마트에너지로 세계를 아우르는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울산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궁한 양질의 데이터 자원이 전 주기 가장 빠른 사이클로 무한하게 넘쳐나고 있다. 그런 연유로 울산은 에너지 연구와 생산이 가장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순환될 수 있는 에너지 4차 산업의 메가시티이다. 이에, 울산은 기가 에너지 돔 시티를 연상시키는 수소·원자력·가스·풍력·석유·2차 전지를 아우르면서 에너지 분야를 선점하는 에너지비즈니스 도시가 될 것이다.
이영규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회장·울산정보산업협회 회장·아이티공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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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2-04-26 15:25